[동티모르 여행정보] 2. 딜리 _ 시내교통수단, 공항→시내 이동 방법
1. 딜리 대중교통
1) 미끄롤렛 (Mikrolet)
동티모르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
우리나라 다마스보다 조금 더 큰 봉고차를 개조한 것으로 생각하면 되며, 시내를 다니는 미끄롤렛의 경우 앞에 번호가 쓰여있음.
여행자는 따시똘루 터미널, 공항, 티모르플라자, 팔라시오 (정부청사), 비다우 터미널을 지나는 10번 미끄롤렛을 많이 이용.
대사관 앞길로는 9번 미끄롤렛이 지나다님.
- 요금 : 거리에 상관없이 1회 탑승 당 $0.25.
- 타는 법
: 정해진 노선은 있으나 정해진 정류장이 없음.
: 타고 싶을 때 아무데서나 손 흔들어 타고, 내리고 싶을 때 마음대로 내리면 됨.
: 내릴 때에는 미끄롤렛만의 특별한 부저를 울릴 것 (천장이나 창문에 쇠봉이 달려있는데 여기를 동전으로 땅땅 두드리면 됨).
2) 택시
미터기 따위 없으며 무조건 흥정.
외국인이 봉이라고 일단 무조건 $5 이상 부르고 보는데, 딜리 시내 자체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보통 $1~3이면 다 갈 수 있음.
참고로 외국인만 보면 엄청 빵빵대는데, 비키라는게 아니고 호객행위 하는 것임.
2. 공항 → 딜리 시내 이동
시내까지 갈 수 있는 4가지 방법이 있음 (참고로 공항부터 티모르 플라자까지 약 2km, 백팩커스까지 약 5km 정도)
1) 픽업 서비스
사실 개별 여행자는 많이 드물고, 출장이나 여행사를 통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별도 픽업 이용. (여행사, 호텔, 지인 등)
2) 택시
외국인한테는 무조건 $10부터 불러댐. 흥정하면 $5까지는 아주 쉽게 내려가나 그 아래로는 어려움.
거리나 물가상 $5 주기에는 뭔가 아깝게 느껴지기는 하나 짐이 많은 경우 선택할 수 밖에 없음.
3) 미끄롤렛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조금 걸어나가면 직선 길이 쭉 나오고, 그 길 끝에 큰 분수&조각상이 있는 로터리가 나옴. 그 로터리에서 10번 미끄롤렛 탑승 가능.
단 미끄롤렛은 좁고 많은 사람이 탑승하기 때문에 짐이 많으면 타기 어려움.
4) 걸어가기
위에 설명한 것처럼 티모르 플라자까지 2km 정도 이므로 짐이 많지 않고 체력이 되는 분은 걸어가는 것도 가능은 함.